SK인포섹, '미래산업' 특화 보안 가이드북 개정판 발간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1.01.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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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가이드 이미지. /사진=SK인포섹SK인포섹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가이드 이미지. /사진=SK인포섹


SK인포섹은 스마트공장이나 스마트의료, 핀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에 맞는 정보보호 체계를 담은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판은 전자문서 형태로 제작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개정판은 2019년 SK인포섹이 발간한 가이드북을 뉴(New) ICT(정보통신기술) 도입으로 전환기를 맞은 미래산업 분야 기업의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방안에 초점을 맞춰 재개정한 것이다.



SK인포섹은 최근 스마트공장이나 의료, 핀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지능형 공격이 계속 증가한다는 점을 들며 기존 정보보안 체계와 다른 미래산업에 대한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이 중시된다고 지적했다. 5G(5세대)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뉴 ICT 기술이 적용되면서 연결성이 늘어나고 사이버 공격의 피해 우려가 큰 분야가 미래산업이라는 설명이다.

개정판에는 뉴 ICT 환경에서 핵심 제조 기술과 의료 정보, 금융 정보 등 기밀 정보 유출을 막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적, 법적 요건들이 상세히 담겼다. 제조 장비와 의료 기기 등을 구성하고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보안 시스템 구축, 운영, 보안 진단 방안 등도 기술됐다.



아울러 지난해 개정된 데이터 3법 등 제조업 IT 보안과 의료 정보 등에 관한 주요 정보보호 법령 준수를 위해 도입해야 하는 보안 솔루션과 시스템도 개정판에 분석·소개됐다.

SK인포섹은 개정판에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기업의 망분리 환경에 대한 보안 기술 요소에 대한 설명도 담았다고 밝혔다. 이외에 △통합 보안관제 시스템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계정권한관리 시스템 △정보보안 포털 시스템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 등 주요 보안 시스템 통합 구축에 대한 필요성과 준비사항, 구축 절차, 기대효과 등도 기술했다고도 덧붙였다.

김덕수 SK인포섹 엔터프라이즈사업그룹장은 "미래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능형 사이버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보안 마스터 플랜 수립과 실행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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