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성우가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다. 오는 30일 첫 방송. / 사진제공 = SBS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병석)는 지난 6일 배성우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란 검사가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 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것이다. 당사자나 재판부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정식 재판에 넘겨진다.
이후 '연애조작단 시라노', '밤의 여왕', '내가 살인범이다', '의뢰인', '모비딕' 등 영화에서도 활약했다. '내부자들' 등 영화에서는 신스틸러로 주목받아 얼굴을 알렸고, 최근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을 통해 데뷔 후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맡기도 했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 해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은 뒤늦게 알려져 배성우는 지난해 12월10일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냈다. 이후 출연 중이던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