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투자는 2019년 3월 진행된 시리즈B와 다음 시리즈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로,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스·DSC인베스트먼트·KTB네트워크·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인 야놀자·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라운드 투자금은 지난달 야놀자로부터 유치한 100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 규모로, 이번 투자를 통해 트리플은 누적 620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트리플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항공권·호텔·투어·임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이다. 2017년 정식 서비스 오픈 이후 전 세계 220여개 도시 140만개 장소에 대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가입자가 600만명이 넘는다.
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트리플이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국내 여행 서비스에 야놀자의 국내 숙소, 레저 등 다양한 상품을 더해 한층 진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AI, 서버, 프론트, 데이터 개발자 및 전 분야 인력 채용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