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신개념 '이종 두께 후판'으로 신수요 개척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1.01.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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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개발한 DK-LP Plate 모형 샘플/사진제공=동국제강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개발한 DK-LP Plate 모형 샘플/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 (8,150원 ▲100 +1.24%)이 신개념 후판인 이종 두께 후판(DK-LP Plate)의 상업화에 성공하고 신수요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DK-LP Plate'는 동국제강의 최상위 철강 압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서로 다른 두께의 후판을 한 장의 후판으로 만들어 용접부 없이 구조물로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후판이다.

2018년 첫 제품 개발한 이후 2년여 동안 조선사 등 수요가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회 및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에 지난해 주요 조선사로부터 상업성을 인정 받아 실제 선박 제조에 'DK-LP Plate'가 채택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주로 대형 선박의 두께 변화 부분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강도에 따라 두께를 변화시켜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용접, 검사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DK-LP Plate의 제품 성능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제품 기술 및 이용 기술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며 "올해 10% 이상의 'DK-LP Plate'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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