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 ELECTRIC 회장. /사진제공=LS ELECTRIC
LS일렉트릭은 11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언택트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향후 10년 동안 가속성장을 실현할 비전 'Drive Change for 2030'(이하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이날 비전 선포 영상에서 "불확실성의 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 향후 10년 동안 혁신을 넘어서는 진화을 추진해야 한다"며 "단순 생존, 현상 유지로 장수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인 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딩 컴퍼니', '시장의 지배자'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LS일렉트릭 비전선포.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이를 위한 3대 핵심가치로 시장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적의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민첩한 실행력(Agility), 최고를 지향하고 창조적인 사고와 사업 방식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과감한 도전(Challenge), 스스로 일의 주인이 되고 동료,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탁월 한 성과를 창출(Excellence)하는 가치를 의미하는 'AEC'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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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관계자는 "그동안 주력 사업이었던 전력, 자동화 산업이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에 걸맞은 기술, 제품,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비전을 선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LS산전'이라는 사명을 'LS ELECTRIC'으로 변경하고 전력과 자동화 양대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용하는 CIC 사업체계를 확립하는 등 올해 비전 선포를 앞두고 미래 성장 시대 진입을 위한 혁신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