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뷰 찍은 '서울여행 챌린지', 틱톡 우수 캠페인 선정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1.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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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인이 제작한 서울여행 챌린지 결과영상. /사진=서울관광재단도우인이 제작한 서울여행 챌린지 결과영상.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글로벌 잠재 여행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기획한 '서울여행 챌린지'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틱톡 마케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도우인(틱톡 차이나) 플랫폼을 통해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바라'라는 콘셉트로 총 3편의 서울여행 홍보영상을 게재하고 서울여행 챌린지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 세계 관광객 취향에 맞춘 가상 서울 여행을 제공했는데, 틱톡 플랫폼을 통해 △K스타일(미용·패션) △음식(길거리 음식·한정식) △즐길거리(한강 워터레저·불꽃축제) 등 3가지 테마를 참여자들이 체험하고 직접 만든 영상을 공유했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홍보영상은 조휘수 2억뷰, 틱톡챌린지는 참여자 9만2000명 등을 달성했다. 댓글과 좋아요, 공유 수도 917만건에 달했다. 무엇보다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서울여행 챌린지 영상을 콘텐츠화하고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단 평가다.
'서울여행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들의 모습.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여행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들의 모습. /사진=서울관광재단
이에 따라 도우인이 틱특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광고 캠페인과 챌린지 중 유의미한 성과를 얻은 마케팅 우수사례에 선정됐단 설명이다. 기존 선정된 마케팅 성공사례는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등이 있다.



틱톡은 이번 마케팅 성공사례 선정 기념으로 '서울여행 챌린지 결과영상'도 특별 제작했다. 틱톡 차이나 및 글로벌에서 내부 포트폴리오로 활용되며 이달 중 틱톡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COVID-19)로 오프라인 사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적극적인 언택트(Untact·비대면) 마케팅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활용해 '서울에서 만나요' 캠페인을 진행, 각종 영상으로 총 조회수 4억 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홍재선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 팀장은 "이번 이벤트에서 MZ세대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해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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