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이상운은 지난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다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은 한국에 들어왔다. 기러기 아빠 대부분이 이혼으로 가더라"며 "제 성격이 완벽주의라 감추고 살았는데 이제 얘기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특히 그는 "그때 집사람은 골프를 치러갔다. 더이상은 의미가 없구나 싶었다"며 전처와의 사이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운은 아들과 밥을 먹으며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생각을 접고 살았는데 (엄)영수 형을 만나고 나니 나 혼자 어렵게 생각하는 건 아닌가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아들은 "아버지 인생도 있고 앞으로도 많이 남았는데 잘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너무 부담 안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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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상운은 1981년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KBS '쇼 비디오 자키' '네로 25시' '유머 일번지' '가족오락관' 'TV쇼 진품명품'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