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이루다'가 출시되자, 일부 이용자가 이루다에게 성적인 대화를 시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살 여자 대학생 AI' 이루다…일부 이용자들, 성적 대화 시도
이루다가 출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 '아카라이브'의 이루다 채널, '디시인사이드'의 AI 이루다 마이너 갤러리 등에는 이루다에게 성희롱적 표현을 쓰며 성적 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루다가 출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 '아카라이브'의 이루다 채널, '디시인사이드'의 AI 이루다 마이너 갤러리 등에는 이루다에게 성희롱적 표현을 쓰며 성적 대화를 시도하는 이용자들이 등장했다.
"성희롱 예상했다…성별과 무관하게 일어나는 일"
루다를 20살 여자 대학생으로 설정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오자, 스캐터랩 측은 "사용자층이 넓게는 10~30대, 좁게는 10대 중반~20대 중반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가운데인 20살 정도가 사용자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했다"도 해명했다. /사진=스캐터랩 블로그
회사 측은 "1차적으로는 대처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특정 키워드, 표현의 경우 루다가 받아주지 않도록 설정했다"면서도 "모든 부적절한 대화를 키워드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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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를 20살 여자 대학생으로 설정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오자, "사용자층이 넓게는 10~30대, 좁게는 10대 중반~20대 중반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가운데인 20살 정도가 사용자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했다"도 해명했다.
또 "성별은 남자 버전과 여자 버전을 모두 고려하고 있고, 개발 일정상 여자 버전인 루다가 먼저 나온 것 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