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오 3대0으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0.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로써 13승(3패) 승점 38점째를 챙긴 단독선두 흥국생명은 2위 GS칼텍스와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또 지난해 12월29일 현대건설과의 경기 패배 설욕에도 성공했다.
초반부터 압도적이었다. 1세트부터 이재영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주도권을 잡은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현대건설 반격에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분위기를 잡은 뒤 결국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현대건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세트 후반 흥국생명은 21-22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시 경기를 뒤집은 흥국생명은 이어진 듀스 승부에서 상대 실책과 김연경의 마지막 공격이 성공하며 끝내 완승을 장식했다.
흥국생명 이재영은 26점으로 팀 공격을 견인했고 김연경도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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