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마트의 식재료 코너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
샘표 통조림 제품 가격 인상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샘표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원재료, 인건비 등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특히 수산통조림은 기후변화 심화에 따라 전세계 어획량이 급감, 전년 대비 꽁치 110% 이상, 고등어 85% 이상 원물 가격이 올랐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밝혔다.
또 이달 초 코카콜라음료의 코카콜라, 씨그램 등도 편의점 판매가 기준으로 100~200원씩 올랐다. 동아오츠카도 포카리스웨트, 데미소다, 오로나민C의 편의점 판매가를 평균 14.7% 인상했다.
동원F&B도 꽁치와 고등어 통조림 가격을 지난달 중순 인상했다. 꽁치 통조림(400g 기준)은 3980원에서 4480원으로 500원(약 13%), 고등어 통조림(400g 기준)은 2980원에서 3480원으로 500원(약 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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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의 꽁치·고등어 통조림 가격 인상은 2019년 12월 이후 1년 만이다. 동원F&B 관계자는 "해수 온도 상승에 따라 어획량이 감소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선상 조업 일수도 감소해 원물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