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031.68)보다 120.50포인트(3.97%) 오른 3152.18에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88.86)보다 1.07포인트(0.11%) 내린 987.79에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87.3원)보다 2.5원 오른 1089.8원에 마감했다. 2021.01.08. [email protected]
국내 증시 시총은 2018년 1월 29일(2019조2000억원) 2000조원을 넘어선 지 3년 만에 25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하루에만 시총은 83조7300억원이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 증시 시총은 197조2270억원이 불어났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393조160억원)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특히 코스피 시총 상위주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로 46조5643억원이 늘어났다. SK하이닉스 (182,700원 ▲4,500 +2.53%)(14조1960억원), LG화학 (439,500원 ▼500 -0.11%)(12조3537억원), 현대차 (232,500원 ▼4,500 -1.90%)(11조5381억원), 삼성SDI (468,500원 ▼9,000 -1.88%)(7조632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모비스 (256,500원 ▼5,000 -1.91%)는 일주일 새 9조8857억원이 증가한 덕분에 시총 10위권(삼성전자우 제외)에 진입했다.
한편 이날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 합산)도 60조189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6일 기록한 47조4311억원이다.
코스피 개별 거래대금도 40조1927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40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