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시총 2500조 돌파…1주간 200조↑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1.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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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031.68)보다 120.50포인트(3.97%) 오른 3152.18에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88.86)보다 1.07포인트(0.11%) 내린 987.79에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87.3원)보다 2.5원 오른 1089.8원에 마감했다. 2021.01.08. myjs@newsis.com[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031.68)보다 120.50포인트(3.97%) 오른 3152.18에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88.86)보다 1.07포인트(0.11%) 내린 987.79에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87.3원)보다 2.5원 오른 1089.8원에 마감했다. 2021.01.08. [email protected]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25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한주 동안 시총 규모는 200조원 가까이 늘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2563조352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증시 시총은 2018년 1월 29일(2019조2000억원) 2000조원을 넘어선 지 3년 만에 25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하루에만 시총은 83조7300억원이 증가했다.



코스피지수는 새해 첫 한 주간 278.7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8일 코스피는 120.50포인트 오르며 지난해 3월 24일(127.51포인트)에 이어 역대 2번째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 기간 국내 증시 시총은 197조2270억원이 불어났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393조160억원)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특히 코스피 시총 상위주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로 46조5643억원이 늘어났다. SK하이닉스 (182,700원 ▲4,500 +2.53%)(14조1960억원), LG화학 (439,500원 ▼500 -0.11%)(12조3537억원), 현대차 (232,500원 ▼4,500 -1.90%)(11조5381억원), 삼성SDI (468,500원 ▼9,000 -1.88%)(7조632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모비스 (256,500원 ▼5,000 -1.91%)는 일주일 새 9조8857억원이 증가한 덕분에 시총 10위권(삼성전자우 제외)에 진입했다.

한편 이날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 합산)도 60조189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6일 기록한 47조4311억원이다.

코스피 개별 거래대금도 40조1927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40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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