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4차 항만기본계획 차질없이 추진"

뉴스1 제공 2021.01.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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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복합항만' 육성
컨부두 자동화항만 구축…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등

여수광양항만공사© 뉴스1여수광양항만공사© 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전남 광양항을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복합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항만 개발·운영 계획을 담은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됐다고 8일 밝혔다.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는 광양항의 주요 사업이 대거 반영됐으며 공사는 2030년까지 광양항 지역에 5조1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조8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약 3만7000명의 취업유발 효과 발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시에 따라 광양항은 아시아 최고의 최첨단 복합항만으로 육성된다.



먼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2단계 4개 선석을 2026년까지 한국형 자동화 항만으로 구축해 운영 효율화 및 시설 첨단화를 추진하고 컨테이너부두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제3투기장 전면항로준설, 액체부두 신설, 북측항만배후단지조성(11만㎡) 등이 포함돼 안정적 물동량 창출 및 고부가가치 복합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석유화학제품의 화물 처리 능력 개선 및 항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노후화 부두 리뉴얼(낙포, 중흥, 제품부두 등) 계획도 포함됐다.


여수항은 남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한 해양복합관광 거점항으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여수신항 및 신북항 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국제 크루즈선사 유치, 연안 크루즈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차민식 사장은 "이번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광양항 주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컨부두 3-2단계 자동화항만 구축,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 등 4차 산업시대에 맞춰 광양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디지털 항만으로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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