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지속되자 김천시가 과수 동해주의보를 내렸다. 사진은 과수농가서 동해 피해 방지를 한 모습 (김천시 제공) 2021.1.8/© 뉴스1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는 평년보다 장마기간이 6~22일 길었고 이 때문에 나무가 저장하는 양분이 전년보다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관련 자료에 의하면 과종별 월동 한계 온도 및 지속노출 시간은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동해에 취약한 복숭아가 –15~-20℃, 2시간 이상이며, 포도는 –13℃~-20℃(거봉·샤인머스켓 –13 ~ -20℃), 6시간 이상으로 과원의 환경, 경사, 방향, 생육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동해 방지를 위해서는 토양과 나무가 지나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나무 원 줄기에 짚, 신문지, 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지면에서 1m 이상) 해주면 된다.
김재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 동해는 한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려우니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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