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7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2019년 12월12일 잉글랜드 북서부 체셔에서 매튜 메이슨(19)이 알렉스 로다(15)를 렌치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메이슨은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동성인 로다와 성관계를 가진 사이였다.
메이슨은 로다가 자신이 보낸 '작업을 거는' 메시지와 노골적인 사진 및 영상을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에 입막음을 목적으로 돈을 주다 결국 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메이슨은 "남자인데다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로다와의 성관계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해 숨기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지불하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검찰은 로다가 당시 최소 15번 이상의 구타를 당해 숨졌다고 밝혔다.
로다의 가족도 성명을 통해 로다가 협박했다는 메이슨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메이슨이 "재판 내내 로다의 이름을 더럽혔지만 감사하게도 배심원들은 그의 속임수를 꿰뚫어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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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은 메이슨에게 유죄를 선고했고 아직 형은 선고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