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800달러 '질주'에 부품주 10% ↑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1.01.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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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투자 설명회인 '배터리 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공개될지 숨죽이며 주목하고 있다. 한국 업체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기회가 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23일 오전 5시30분(현지시간 22일 오후 1시30분) 주주총회를 개최한 직후 '배터리 데이'를 열 예정이다.사진은 이날 서울 청담동의 테슬라 매장. 2020.9.22/뉴스1(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투자 설명회인 '배터리 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공개될지 숨죽이며 주목하고 있다. 한국 업체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기회가 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23일 오전 5시30분(현지시간 22일 오후 1시30분) 주주총회를 개최한 직후 '배터리 데이'를 열 예정이다.사진은 이날 서울 청담동의 테슬라 매장. 2020.9.22/뉴스1


테슬라가 사상 첫 800달러를 돌파하면서 관련 국내 증시에서도 테슬라에 납품하는 부품주가 강세다.



8일 오전 9시29분 현재 명신산업 (14,190원 ▲190 +1.36%)은 전날보다 9.55%(4200원) 오른 4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신산업은 테슬라에 차체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명신산업 대주주인 엠에스오토텍 (4,470원 ▲40 +0.90%)도 테슬라 관련주로 묶이는데 주가는 3.05%(280원) 9470원을 기록 중이다.

테슬라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인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공급하는 센트랄모텍 (9,070원 ▲160 +1.80%)도 2.76%(800원) 오른 2만9800원 선이다.



한편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 대비 7.94% 오른 816.04달러에 장마감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7735억2500억달러다.

사상 처음으로 테슬라는 페이스북 시가총액(7683억2700억달러)을 추월했다.

동시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S&P500 지수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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