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상원의원 결선 투표 지원유세 중 민주당의 존 오소프, 래피얼 워녹 후보와 손을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파리기후협약’ 복귀 선언 바이든…태양광·전기차·탈탄소 관련주 ‘활활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 (368,500원 ▼10,000 -2.64%)은 전날보다 8.09%(7만2000원) 상승한 96만2000원에 장을 마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로 주가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479억원, 기관은 74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또 다른 전기차 관련 배터리 제조업체인삼성SDI (403,000원 ▼2,500 -0.62%)와 SK이노베이션 (104,600원 ▼1,600 -1.51%)도 강세를 나타내며 장중 신고가를 터치했다. 삼성SDI는 69만8000원(+2.65%), SK이노베이션은 26만3000원(+2.3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그린케미칼 (7,180원 ▼80 -1.10%)은 16.67% 오른 1만6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그린케미칼은 이산화탄소를 화학·플라스틱 제품의 원료 또는 바이오 원료로 전환하는 ‘탄소자원화’(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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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산업을 영위하는 한화솔루션 (25,750원 ▲250 +0.98%)은 전날보다 4.14%%(2200원) 오른 5만54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태양광 관련주로 꼽히는 OCI (91,500원 ▼1,400 -1.51%)(+2.69%), 톱텍 (7,770원 ▼20 -0.26%)(+6.69%) 등도 상승 마감했다.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후성 (7,890원 ▲40 +0.51%)도 3.83%(450원) 오른 1만2200원에 마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환경, 인프라 관련 주식의 랠리가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국채금리 급등→대규모 부양정책 기대감 금융株 '반짝'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더 퀸 극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공중보건 전문가와 과학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든 마스크를 써 달라"라고 강조했다. / 사진=로이터
이 영향으로 코스피 금융업 지수는 전일 대비 17.84포인트(4.38%) 오른 424.08을 기록했다. KB금융 (63,000원 ▼1,000 -1.56%)은 전일 대비 4.55%(2000원) 오른 4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B금융지주 (11,880원 ▼210 -1.74%)(2.9%), DGB금융지주 (8,000원 ▼100 -1.23%)(5.88%), 신한지주 (41,450원 ▼450 -1.07%)(4.17%}, 하나금융지주 (52,600원 ▼900 -1.68%)(5.90%), 우리금융지주 (13,450원 ▼50 -0.37%)(2.71%)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보험주는 더 뛰었다. 보험업지수는 전날보다 642.50포인트(5.14%) 상승폭을 나타냈다.한화생명 (2,620원 ▼15 -0.57%)은 26.55%(705원) 급등했다. 동양생명 (4,940원 0.00%)(17.32%), 미래에셋생명 (5,080원 ▲100 +2.01%)(9.87%), 한화손해보험 (4,405원 ▲20 +0.46%)(7.78%)도 상승폭이 컸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 때 특히 생명보험업종에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