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상원의원 결선 투표 지원유세 중 민주당의 존 오소프, 래피얼 워녹 후보와 손을 흔들고 있다. ⓒ AFP=뉴스1](https://thumb.mt.co.kr/06/2021/01/2021010715093067375_1.jpg/dims/optimize/)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요 공약인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은 물론 추가 부양책 기대감 속 금융주까지 들썩였다.
‘파리기후협약’ 복귀 선언 바이든…태양광·전기차·탈탄소 관련주 ‘활활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 (307,000원 ▼6,000 -1.92%)은 전날보다 8.09%(7만2000원) 상승한 96만2000원에 장을 마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로 주가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479억원, 기관은 74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또 다른 전기차 관련 배터리 제조업체인삼성SDI (339,000원 ▼4,500 -1.31%)와 SK이노베이션 (104,800원 ▼900 -0.85%)도 강세를 나타내며 장중 신고가를 터치했다. 삼성SDI는 69만8000원(+2.65%), SK이노베이션은 26만3000원(+2.3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태양광 산업을 영위하는 한화솔루션 (25,000원 ▼500 -1.96%)은 전날보다 4.14%%(2200원) 오른 5만54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태양광 관련주로 꼽히는 OCI (73,700원 ▼300 -0.41%)(+2.69%), 톱텍 (7,010원 ▲70 +1.01%)(+6.69%) 등도 상승 마감했다.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후성 (6,340원 ▼30 -0.47%)도 3.83%(450원) 오른 1만2200원에 마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환경, 인프라 관련 주식의 랠리가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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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더 퀸 극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공중보건 전문가와 과학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든 마스크를 써 달라"라고 강조했다. / 사진=로이터](https://thumb.mt.co.kr/06/2021/01/2021010715093067375_2.jpg/dims/optimize/)
이 영향으로 코스피 금융업 지수는 전일 대비 17.84포인트(4.38%) 오른 424.08을 기록했다. KB금융 (87,900원 ▲3,900 +4.64%)은 전일 대비 4.55%(2000원) 오른 4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B금융지주 (14,300원 ▼20 -0.14%)(2.9%), DGB금융지주 (8,110원 ▲160 +2.01%)(5.88%), 신한지주 (58,000원 ▲3,500 +6.42%)(4.17%}, 하나금융지주 (63,500원 ▲2,600 +4.27%)(5.90%), 우리금융지주 (16,180원 ▲1,650 +11.36%)(2.71%)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보험주는 더 뛰었다. 보험업지수는 전날보다 642.50포인트(5.14%) 상승폭을 나타냈다.한화생명 (2,995원 ▲40 +1.35%)은 26.55%(705원) 급등했다. 동양생명 (8,130원 ▲140 +1.75%)(17.32%), 미래에셋생명 (5,190원 ▲20 +0.39%)(9.87%), 한화손해보험 (5,100원 ▲120 +2.41%)(7.78%)도 상승폭이 컸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 때 특히 생명보험업종에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