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기후협약’ 복귀 선언 바이든…태양광·전기차·탈탄소 관련주 ‘활활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 (496,500원 ▼8,500 -1.68%)은 전날보다 8.09%(7만2000원) 상승한 96만2000원에 장을 마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로 주가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479억원, 기관은 74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또 다른 전기차 관련 배터리 제조업체인삼성SDI (512,000원 ▼10,000 -1.92%)와 SK이노베이션 (148,800원 ▼800 -0.53%)도 강세를 나타내며 장중 신고가를 터치했다. 삼성SDI는 69만8000원(+2.65%), SK이노베이션은 26만3000원(+2.3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그린케미칼 (6,820원 ▲130 +1.94%)은 16.67% 오른 1만6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그린케미칼은 이산화탄소를 화학·플라스틱 제품의 원료 또는 바이오 원료로 전환하는 ‘탄소자원화’(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태양광 산업을 영위하는 한화솔루션 (29,750원 ▲250 +0.85%)은 전날보다 4.14%%(2200원) 오른 5만54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태양광 관련주로 꼽히는 OCI (97,500원 ▲1,700 +1.77%)(+2.69%), 톱텍 (7,500원 ▲90 +1.21%)(+6.69%) 등도 상승 마감했다.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후성 (10,230원 ▲190 +1.89%)도 3.83%(450원) 오른 1만2200원에 마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환경, 인프라 관련 주식의 랠리가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국채금리 급등→대규모 부양정책 기대감 금융株 '반짝'

이 영향으로 코스피 금융업 지수는 전일 대비 17.84포인트(4.38%) 오른 424.08을 기록했다. KB금융 (55,300원 ▼400 -0.72%)은 전일 대비 4.55%(2000원) 오른 4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B금융지주 (9,960원 ▼140 -1.39%)(2.9%), DGB금융지주 (7,870원 ▼10 -0.13%)(5.88%), 신한지주 (35,600원 0.00%)(4.17%}, 하나금융지주 (42,450원 ▼150 -0.35%)(5.90%), 우리금융지주 (12,260원 ▲40 +0.33%)(2.71%)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보험주는 더 뛰었다. 보험업지수는 전날보다 642.50포인트(5.14%) 상승폭을 나타냈다.한화생명 (2,855원 ▼35 -1.21%)은 26.55%(705원) 급등했다. 동양생명 (4,715원 ▲70 +1.51%)(17.32%), 미래에셋생명 (4,715원 ▲125 +2.72%)(9.87%), 한화손해보험 (4,380원 ▼10 -0.23%)(7.78%)도 상승폭이 컸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 때 특히 생명보험업종에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