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웨이브' 수혜 기대감에 금융株 일제히 강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1.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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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블루웨이브'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소식에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다.

7일 오후 3시 6분 현재 KB금융 (73,700원 ▲1,400 +1.94%)은 전일 대비 2100원(4.77%) 오른 4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B금융지주 (13,170원 ▼20 -0.15%)(3.62%), DGB금융지주 (8,330원 ▼30 -0.36%)(6.62%), 신한지주 (46,450원 ▲650 +1.42%)(4.01%}, 하나금융지주 (58,000원 ▲1,000 +1.75%)(5.61%), 우리금융지주 (14,130원 ▲150 +1.07%)(2.82%) 등도 일제히 강세다.



현재 코스피 금융업 지수는 전일 대비 17.77포인트(4.38%) 오른 424.02를 기록 중이다.

이는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서 국채 금리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 등이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떄문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돌파했다"며 "바이든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친환경 업종,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주,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에 따른 인프라 관련 업종은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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