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지바이오, 유통물량 15배 증가에 '上'…이지홀딩스도 '上'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1.01.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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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 (3,905원 ▼110 -2.74%)가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다. 이지바이오 모회사인 이지홀딩스 (3,120원 ▼25 -0.79%)도 동반 상한가다.

7일 오후 1시27분 이지바이오는 전거래일보다 30% 뛴 8060원을 기록 중이다. 이지홀딩스도 29.92% 급등한 57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지바이오는 돼지사료와 사료 첨가제 사업 등을 영위한다. 무상증자와 액면분할로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이지바이오의 발행주식 수는 무상증자로 228만6728주에서 683만 8344주(3배)로 늘었다. 여기서 다시 액면분할(액면가 500원→100원)해 최종 3419만1720주(5배)로 늘었다. 종전보다 주식 수가 15배 증가했다.



회사 측은 무상증자 및 액면분할의 목적으로 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거래 활성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꼽았다.

이날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호적 시장환경, 매출 성장 전망, 경쟁업체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 등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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