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배달 멈췄다' 쿠팡이츠 서울지역 서비스 일시중단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1.01.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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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배달 멈췄다' 쿠팡이츠 서울지역 서비스 일시중단


밤새 내린 눈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가 일부 중단됐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는 7일 오전 서울 지역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전날 배달 지연 및 배달비 급등 등 서비스 차질을 빚은데 이어 이날 오전 아예 서비스를 일시 중단 한 것.

쿠팡이츠는 이날 오전 배달파트너들에게 서울 전지역 도로상황이 좋지 않아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안내를 했다. 쿠팡이츠 앱에도 '기상악화로 배달서비스가 중단됐다'는 긴급 공지가 올라왔다.



쿠팡이츠 측은 "폭설로 인해 안전상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상황이 개선될때까지 일시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며 "아울러 피크시간 대에 쿠팡이츠파트너(배달라이더)에게 제공했던 프로모션도 일시 중단한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역시 일부 지역은 주문이 제한되고 배달 가능 지역도 1km 이하로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앞서 배달기사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배달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긴급 성명을 냈다" 라이더유니온은 "현재 곳곳에서 라이더들이 넘어지고 있다"며 "지금 배달 일을 시키는 것은 살인과 다름없다. 배달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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