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 조직개편.."제조·영업 경쟁력 강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1.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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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6,180원 ▼70 -1.12%)은 의약 제조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경영 관리 및 재무 전문가로 동구바이오제약 의약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박재홍 수석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사장은 대웅제약, 서울제약, 삼아제약 등을 거쳤다.

또 동구바이오제약 향남공장을 비롯한 생산부문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김종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외에 영업본부에 장석훈 이사, 영업전략실에 서정욱 이사를 신규 임원으로 추가 선임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의약사업부문에서 수년간 처방의약품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피부과뿐 아니라 최근 처방량 순위가 상승하고 있는 비뇨기과에 이어 내과와 안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외형 확장과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최초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는 2020년 말 전신경화증 수지궤양치료 적응증의 신의료기술신청을 시작했다. 적응증별로 난치성질환 치료 목적용으로 신의료기술에 등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TV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매출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지놈앤컴퍼니, 뷰노, 디앤디파마텍 등 바이오 기업의 IPO(기업공개) 행보도 주목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투자를 통한 자본수익뿐 아니라 공동 R&D(연구개발),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을 통해 미래먹거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은 2021년을 백년기업의 꿈을 향한 새로운 50년의 원년으로 삼았다"며 "이번 조직개편 역시 캐시카우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비젼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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