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올해 영업익 2배 늘 것…성장주목해야-하나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1.01.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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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7일 디지털대성 (6,830원 0.00%)과 관련해 이러닝 사업부의 성장과 신사업 확장으로 올해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 디지털대성은 이러닝사업부의 꾸준한 회원수 증가와 ASP상승으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며 "최근 정시비율 확대 추세(2022년까지 40%)에 따라 온라인강의 수요 또한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스타강사의 소속유무가 학생들의 인터넷강의 주요 선택 기준임에 따라 스타강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TOP2업체(메가스터디, 디지털대성)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디지털대성은 2021년 초 기준 스타강사를 7명(1위 경쟁사 9명) 보유하고 있고 2021년에도 인터넷강의 수요 증가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안정적 점유율을 확보한 디지털대성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수강료를 인상하고 있으며(2019년 21만원 à 2020년 32만원, 1위 경쟁사 48만원), 2021년 수강료 인상 효과 반영에 따라 이러닝 사업부는 전년대비 4.8%p 상승한 사상 최대이익률인 15.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정 연구원은 예상했다.



2021년 디지털대성의 이러닝 사업부 실적은 매출액 1178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85%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또 디지털대성이 독서논술교육업체 한우리 및 강남대성기숙학원 인수합병으로 사업다변화를 통한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주목했다.

디지털대성은 독서토론논술 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점유율 58%, 460여개 센터, 회원수 11만명)인 한우리를 기반으로 온라인 독서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한우리는 오프라인 및 학생 중심 서비스였으나 디지털대성의 온라인교육 운영 노하우를 통한 채널확장(오프라인à온라인)과 고객군(학생à성인) 확대로 향후 서비스 런칭 시 굳건한 성장이 예상된다.

디지털 대성은 이외에도 강남대성기숙학원 또한 인수하며 수익성 높은 사업부를 계속 늘려나갈 전망이다. 강남대성기숙학원은 2021년부터 한우리 온라인 독서클럽은 2022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올해 회사 전체적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09억원, 348억원으로 전년대비 46%, 101%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디지털대성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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