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케이바이오의 '익스펜더블 케이지'가 환자 척추에 무리가 크게 가는 고정형 케이지와 달리 환자 척추 사이즈에 맞춘 수술 진행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병원 및 판매업체의 재고 부담이 없어, 환자, 병원, 제조사 모두에게 강점이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버스 메디컬은 익스펜더블 케이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미국의 고정형 케이지 시장 점유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7조원을 넘는다. 이는 익스펜더블 케이지가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 갖는 파괴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 연구원은 또 엔앤케이바이오가 유럽 진출을 위한 CE인증을 진행 중이라며, 오는 5월 인증 완료를 예상했다. CE인증이 완료될 경우 유럽뿐 아니라 호주까지 진출 가능하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허가도 진행 중이라 글로벌 시장 확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엘앤케이바이오의 신규 제품군의 추가 승인 및 계약이 진행될 경우 글로버스 메디컬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