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SCN9A 안티센스 진통제 특허 등록 "60조 시장 공략 첫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1.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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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 (517원 ▲25 +5.08%)는 지난 6일 SCN9A 유전자(Sodium Channel Subtype 9A)의 발현을 억제하는 OPNA(Olipass PNA) 인공 유전자에 대한 특허를 싱가포르에서 첫 번째로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이에 대해 전 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출원하고 심사를 진행 중이다.

SCN9A 유전자는 ‘나트륨 이온 채널 Nav1.7’ 단백질을 발현하는 유전자다. 이 유전자 기능을 상실한 사람은 통증은 느끼지 못하고, 감각 기능에는 이상이 없는 것이 발견됐다.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사회 문제인 선진국을 중심으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효과적인 비마약성 진통제는 약 60조 원의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리패스는 OPNA 플랫폼을 활용해 단백질 이전 단계인 SCN9A 유전자의 발현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인공 유전자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번 특허를 활용해 개발한 OLP-1002 비마약성진통제는 영국 임상 1상과 호주 임상 1B상의 투약을 마치고, 현재 임상 완료를 위해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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