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왕자'로 잘 알려진 라비 욤비/사진=MBN 종합뉴스 캡처
6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이준명)는 특수 강도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에 대해 지난해 5월15일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비는 지난해 임모씨와 이모씨 등 일행과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했다.
이들은 7번에 걸친 범행 끝에 남성들에게 2000만원이 넘는 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비는 현재 천안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며, 강제 추방 여부는 형 집행이 종료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1은 법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형기를 마치면 관할 출입국 관리소로 신병이 인계돼 심사를 하게 된다"며 "형기를 마친 뒤 공공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지 등을 판단해 강제 추방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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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비 욤비는 KBS2 '인간극장'을 비롯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2008년 콩고 부족국가 왕족인 그의 아버지가 난민으로 인정받은 라비는 '콩고 왕자' 등으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