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KLPGA 홍보모델. /사진=KLPGA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KLPGA는 6일 제12대 KLPGA 홍보모델 10명의 상큼발랄한 2021시즌 소감과 각오를 소개했다.
먼저 맏언니인 김지현(30·한화큐셀)은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내가 골프를 칠 수 있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에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꼈다”며 “올 시즌에는 톱10에 내 이름을 더 많이 올리고, 우승도 하면 좋겠다. 또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풍경이 예쁜 스위스로 여행 가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5년 연속 KLPGA 홍보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박결(25·삼일제약)은 “올해는 우승보다 ‘그린 적중률’과 ‘상금순위’ 부문에서 10위 안에 들고 싶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져서 꼭 대회장에서 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첫 우승에 이어 다승왕까지 거머쥔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올해는 ‘통산 3승과 꾸준한 성적을 통한 대상 수상’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며 "새해에는 상황이 개선돼 하루빨리 대회장에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가영(22·NH투자증권)은 “2021년에는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고 싶다"고 했고, 이다연(24·메디힐)은 새해 ‘선글라스 쓰고 대회하기’, ‘우승 세리머니 시원하게 해보기’, '기타를 연습해 한 곡 연주해보기' 등의 이색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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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자신에게 “작년에는 대회를 치르며 즐기지 못했는데, 올해는 재밌게 즐기면서 플레이하자!”라는 덕담을 전했고, KLPGA투어 통산 13승으로 현역 선수 중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장하나(29·BC카드)는 올해 목표로 ‘매 대회 행복하기’를 꼽았다. 2019시즌 신인왕 출신의 조아연(21·동부건설)은 "‘평균타수’ 타이틀은 투어 생활을 하며 한 번은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