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필드에서 만나요!" KLPGA 홍보모델 10명의 상큼발랄 새해 인사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1.01.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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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KLPGA 홍보모델.  /사진=KLPGA제12대 KLPGA 홍보모델. /사진=KLPGA


"새해에는 필드에서 만나요!"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KLPGA는 6일 제12대 KLPGA 홍보모델 10명의 상큼발랄한 2021시즌 소감과 각오를 소개했다.

먼저 맏언니인 김지현(30·한화큐셀)은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내가 골프를 칠 수 있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에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꼈다”며 “올 시즌에는 톱10에 내 이름을 더 많이 올리고, 우승도 하면 좋겠다. 또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풍경이 예쁜 스위스로 여행 가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3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최혜진(22·롯데)은 새 시즌 목표로 “더 열심히 준비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대회가 없는 시기에는 ‘강아지와 여행’, ‘악기 배우기’, 그리고 ‘익스트림 스포츠 도전하기’를 마음에 두고 있다"며 웃었다.

5년 연속 KLPGA 홍보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박결(25·삼일제약)은 “올해는 우승보다 ‘그린 적중률’과 ‘상금순위’ 부문에서 10위 안에 들고 싶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져서 꼭 대회장에서 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중 진지한 모습과 달리 필드 밖에서 반전 매력을 뿜어내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새해 목표는 ‘비거리 증가’, ‘상금순위 5위 안에 들기’, ‘우승 1회 기록’"이라며 "골프 외 버킷리스트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마스크 벗고 카페 가기’, ‘패러글라이딩 도전’, 그리고 ‘책 100권 이상 읽기’가 있다”고 유쾌한 답변을 덧붙였다.

지난해 첫 우승에 이어 다승왕까지 거머쥔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올해는 ‘통산 3승과 꾸준한 성적을 통한 대상 수상’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며 "새해에는 상황이 개선돼 하루빨리 대회장에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가영(22·NH투자증권)은 “2021년에는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고 싶다"고 했고, 이다연(24·메디힐)은 새해 ‘선글라스 쓰고 대회하기’, ‘우승 세리머니 시원하게 해보기’, '기타를 연습해 한 곡 연주해보기' 등의 이색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자신에게 “작년에는 대회를 치르며 즐기지 못했는데, 올해는 재밌게 즐기면서 플레이하자!”라는 덕담을 전했고, KLPGA투어 통산 13승으로 현역 선수 중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장하나(29·BC카드)는 올해 목표로 ‘매 대회 행복하기’를 꼽았다. 2019시즌 신인왕 출신의 조아연(21·동부건설)은 "‘평균타수’ 타이틀은 투어 생활을 하며 한 번은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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