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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도로공사의 반등, 여자 프로배구 불 붙은 3위 경쟁

뉴스1 제공 2021.01.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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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기업은행부터 6위 현대건설까지 7점 차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 날인 1일 수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V리그 현대건설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2021.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 날인 1일 수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V리그 현대건설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2021.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3위까지 주어지는 '봄 배구' 출전권을 두고 2020-21시즌 여자 프로배구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6일 현재 각각 1, 2위인 흥국생명(승점 35)과 GS칼텍스(승점 28)를 제외하고는 3위 IBK기업은행(승점 24, 8승8패), 4위 한국도로공사(6승10패, 승점 20), 5위 KGC인삼공사(승점 20, 6승11패), 6위 현대건설(승점 17, 6승10패)까지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다. 3위부터 최하위까지 불과 7점 차로 언제든 따라잡을 수 있는 가시권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1위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주전 세터가 바뀐 가운데 힘겨운 초반을 보냈다.



그러던 중 최근 센터였던 정지윤을 레프트로 돌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한방이 부족해 고민이 컸던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리시브 부담을 줄여주되 그를 날개 주포로 활용하면서 공격력 강화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 KGC인삼공사를 연파하고 최근 2연승을 거두며 2021년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정지윤과 세터 김다인이 경기를 할수록 경험이 쌓이고 있다"며 "굴곡이 있지만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한다. 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도 최근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과 에이스 박정아의 화력이 살아나며 반전을 이끌어 냈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 뉴스1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 뉴스1
도로공사는 5일 김천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6위에서 단숨에 4위로 도약했다. 시즌 초반 트레이드로 새로 합류한 세터 이고은과 박정아의 리듬이 맞지 않아 어려움이 컸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나아지고 있다.

나아가 '주포' 켈시는 공격성공률이 2라운드 36.96%에서 3라운드에 41.92%로 상승했고, 4라운드에서는 47.83%까지 치솟았다. 클러치 상황서 약했던 켈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해결사 능력도 향상됐다.

반면 5위 인삼공사는 최근 3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발렌티나 디우프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에 레프트 한 자리에 대한 고민이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세터 염혜선까지 흔들리며 5위로 내려앉았다.

3위에 자리한 기업은행도 안심하기엔 이르다. 주포인 안나 라자레바가 최근 경기서 무성의한 플레이를 펼쳐 김우재 감독의 강한 질책을 받기도 했다. 세터 조송화가 편도선염 여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결장하는 등 악재도 있었다.


반환점을 막 지난 V리그 여자부가 치열한 경쟁 구도로 펼쳐지면서 순위 싸움을 향한 팬들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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