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에 가도 헛걸음…임시선별진료소, 내일부터 나흘간 단축운영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1.01.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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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북극한파'가 한반도를 덮친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언 손을 녹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0명을 기록,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1.1.6/뉴스1(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북극한파'가 한반도를 덮친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언 손을 녹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0명을 기록,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1.1.6/뉴스1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가 한파 영향으로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오후 3시까지 단축운영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간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단축운영한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일하고 계신 의료진을 보호하고 검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다음주부터는 다시 모든 검사소가 정상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임시선별진료소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왔다.

정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수도권에 순차적으로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53곳을 운영해오다 4일부터 검진자 방문이 뜸한 10곳을 폐쇄하고 해당 인력 장비를 검진자가 몰리는 곳에 투입하고 있다. 임시선별진료소는 전화번호만 기입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 방식도 다양한데다 가격도 무료여서 숨은 확진자를 찾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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