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6. [email protected]
김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운 시기에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해 여야 합의로 시급한 민생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8일 본회의에서 민생법안을 더 많이 통과시키도록 상임위별 심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이어 '정인이방지법'과 관련 "여야가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신속한 심사를 통해 8일 본회의에서 민법과 아동학대처벌법 등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또 "법 개정과 별도로 아동학대 예방, 피해, 보호를 위한 예산, 인력, 시설 확보 노력에도 곧바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미 의회가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을 앞둔 데 대해 "오는 20일 바이든 미 행정부가 출범하면 한미 양국은 김대중-클린턴 파트너십 이후 20년 만에 민주당 파트너십이 부활하게 된다"며 "문재인-바이든 민주당 파트너십이 한미 동맹의 새 황금기를 열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에 획기적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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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또 북한을 향해 "남북교류와 북미협상의 틀이 새로 갖춰지도록 북한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를 남북대화 협력의 새 기회로 활용하는 창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치료제, 백신 협력을 위한 남북대화에 북한당국의 호응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내달을 전후로 국회 차원의 방미 의원외교단이 꾸려질 예정"이라며 "정부 당국과 신중히 논의하고 의원외교를 통해 미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 채널을 확보하겠다. 정부가 실질적 외교성과를 내도록 당 차원에서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