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에타, 자동차 부품 소재로 사업영역 확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1.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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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파 차단 소재 1위 기업인 솔루에타 (1,438원 ▼32 -2.18%)는 자동차 헤드램프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의 방열소재 신규 개발을 완료하고 북미 완성차 업체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솔루에타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말 대면적 열 전도체 기술인 GCL(Graphitic Carbon Layer)을 개발 완료하고, 이 기술의 응용을 통해 자동차 부품 소재인 GLPCB(Graphitic Layer Printed Circuit Board)를 출시하며 자동차 헤드램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GCL 기술은 탄소로 이루어진 흑연(Graphite)을 이용하여 층(Layer)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GCL 기술은 열전도성에서 기존 소재보다 우수하여 IT 및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솔루에타는 자동차 헤드램프에 사용되는 방열소재로 GCL 기술을 적용한 GLPCB 제품을 출시하고 북미 완성차 업체와 공급을 논의해왔으며, 최근 본격적인 납품이 확정되었다.



GLPCB는 방열소재 층과 FPCB 구조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FPCB에 포함된 FCCL 원자재는 이녹스첨단소재 등에서 공급받고 있고 향후 물량 증가에 대비해서 상호 전략적으로 파트너쉽을 가져갈 계획이다.

회사는 나노 금속 소재 등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재에 대한 대체개발을 집중 진행 중이며 관련 업체와 테스트 중이다.

솔루에타 관계자는 “솔루에타는 최근 북미 완성체 업체에 자동차 부품 소재인 GLPCB의 첫 공급을 시작했으며, Tier1과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납품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동 제품군이 당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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