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 미국서 고추장·백김치 넣은 '양념치킨 버거' 출시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2021.01.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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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쉑쉑(ShakeShake)이 고추장, 김치 등을 사용한 치킨버거를 판매한다. 미국은 '전쟁'이라는 표현이 쓰일 만큼 최근 몇 년간 치킨버거가 큰 인기인데, 쉑쉑은 한국식 메뉴를 추가했다.

/사진=쉑쉑(ShakeShake)/사진=쉑쉑(ShakeShake)


5일(현지시간) 쉑쉑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고추장, 마요네즈, 백김치 샐러드가 들어간 치킨버거를 신제품으로 공개했다. 백김치는 미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김치회사와 제휴해 만든다.



업체는 "우리는 서울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여러분이 맛볼 수 있도록 이걸 가져왔다"면서 "김치는 한국의 정말 맛있는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쉑쉑은 한국에 매장을 열기 1년 전인 2015년 몇몇 직원들이 서울을 방문했는데, 당시 서울의 치킨매장에 대한 경험이 이번 신제품에 대한 영감을 줬다.



한편 미국은 손님 사이에 새치기 시비로 살인사건까지 벌어지는 등 지난 몇 년간 치킨버거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형업체인 맥도날드는 하루 전인 4일 치킨버거 신제품 3종을 발표하기도 했다.

CNN은 투자은행 BTIG를 인용해 미국인들이 최근 수년간 소고기보다 닭고기를 더 먹고 있으며, 이런 상황은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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