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뷰 "범 내려온다" 또 수상…HS애드, 올해의 광고회사 선정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1.01.06 10:07
글자크기

서울영상광고제서 2020년 ‘올해의 광고회사’ 선정

사진=HS애드사진=HS애드


HS애드가 서울영상광고제에서 2020년 ‘올해의 광고회사’(Agency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서울영상광고제는 서울영상광고제 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내 최대 광고 포털인 TVCF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영상광고제다.

HS애드는 서울영상광고제에서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한국의 리듬을 느끼세요!) 캠페인으로 그랑프리 2개와 금상 1개를 수상했다. 또 LG전자 광고로 은상 1개와 동상 2개, 네이버웹툰 ‘하렘의 남자들’ 광고로 동상 1개를 받았다.



‘Feel the Rhythm of KOREA’ (한국의 리듬을 느끼세요!) 캠페인 영상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제작한 바이럴 광고다. 당장 해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은 어렵더라도 한국 관광 브랜드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방한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됐다.

HS애드의 뛰어난 크리에이티브와 영상 속 신명 나는 가락의 주인공 '이날치밴드', 중독성 있는 춤사위를 선보인 현대무용 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결합이 묘한 조화를 이뤄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배경음악으로 쓰인 이날치밴드의 ‘범 내려온다’는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을 현대적 감각으로 유쾌하게 해석해 영상의 인기에 기여했다.이 시리즈는 유튜브 3억뷰를 돌파했다.



앞서 이 캠페인은 지난해 대한민국광고대상 오디오 부문 대상, 한국광고PR실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광고PR대상’, 세계관광기구가 후원하는 관광혁신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의 디지털 캠페인 부문 ‘2020 관광혁신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LG전자 LG 코드 제로 R9 / M9 ‘Clean Homes2’ 편은 숙적 모리아티가 난장판으로 만든 사무실을 홈즈가 여러 단서들을 통해 어지럽혀진 상황을 그려내고, LG 코드제로 씽큐로 말끔히 청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동상을 받은 LG전자 LG 올레드TV 인류의 컬러 편은 초현실적인 비주얼아트와 LG시그니처 제품의 만남을 그렸고, 네이버 웹툰 ‘하렘의 남자들’ 광고는 서예지와 주지훈이 각각 ‘하렘의 남자들’ 속 명대사를 연기하는 모습을 담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