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 '미니언즈2' 캐릭터 GS25에서 만난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1.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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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전략적 제휴 확대

어린이들이 GS25에서 유니버설 캐릭터 상품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어린이들이 GS25에서 유니버설 캐릭터 상품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아직 개봉 전인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2’의 캐릭터를 GS25에서 만날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스튜디오(이하 유니버설)와 손잡고 지난달 △미니언즈과일젤리 △트롤과일젤리 △쥬라기공룡화석초컬릿을 연이어 선보이며 제휴 캐릭터 상품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미니언즈 과일젤리에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미니언즈2’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인쇄돼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낼 수 있게 했다.



미니언즈과일젤리와 트롤과일젤리는 지난해 2월부터 GS25와 유니버설이 10개월간의 긴 협의 과정을 거쳐 출시한 상품이다. 한국의 GS25가 미국의 유니버설과 상품 기획을 담당했고, 독일의 유명 제조사 라골즈(Ragolds)는 생산을 맡으며 한·미·독 3개국의 합작 상품이 태어났다.

GS25의 해외소싱팀은 유니버설로부터 이미 검증이 완료된 독일의 제조사 라골즈를 추천 받아 전략적 제휴 상품의 생산 위탁을 맡겼다.



GS25가 제휴 캐릭터 상품 도입을 확대하는 이유는 캐릭터 제휴 상품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GS25가 지난해 핼러윈데이용 상품으로 선보인 캐스퍼트롤리젤리는 핼러윈데이 전날에 대부분의 물량이 조기소진됐고, 에그짱캐스퍼, 할로윈멘토스 등은 상품 기획자의 예상 목표치보다 30% 이상 더 팔리며 출시 이후 각각 카테고리 내 매출 순위 5위 안에 들었다.

GS25는 올해도 유니버설을 비롯한 다국적 콘텐츠 제작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캐릭터 상품을 늘려 갈 계획이다.

김민관 GS25 가공식품 구매담당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고객 분석과 구매 시장의 범위를 전세계로 확대 검토해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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