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GS리테일 '브레디크' 제품, 오른쪽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베이커리 2종/사진제공=각사
5일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 THE FRESH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새로운 빵 브랜드 'BREADIQUE(브레디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브레디크’로 처음 선보이는 상품은 ‘브레디크 순우유식빵(2600원)’, ‘브레디크 순우유스틱빵(1700원)’, ‘브레디크 순우유모닝롤(2900원)’, ‘브레디크 레몬큐브파운드(3000원)’ 등 총 4종이다.
빵 인기 얼마나 좋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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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CU 프리미엄 베이커리 매출은 지난 4일 기준 평균 매출 대비 77% 늘었다.
GS25에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빵 매출을 살펴본 결과도 매년 평균 15%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베이커리 매출 역시 전년대비 9.9% 증가했다. 특히 아침시간대(16.4%)와 주택가(29.5%)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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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세븐일레븐 베이커리담당MD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편의점 베이커리는 간편하고 포만감도 좋아 간편 한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 치열하지만…빵순이·빵돌이 증가, 전망 밝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
하지만 계속해서 빵 수요는 늘어날거란 전망이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빵 섭취량은 2012년 18.2g에서 2018년 21.3g으로 증가했고 85g 단팥빵 1개 기준 연간 소비량은 같은 기간 78개에서 91개로 증가했다. 성인이 주로 먹는 아침식사 종류로 빵/샌드위치 비중은 2017년 15.1%에서 2019년 15.7% 늘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는 프리미엄 빵으로 승부수를 띄워 베이커리 전문점 소비자를 유인하고, 빵과 관련된 상품 매출도 함께 올리겠단 전략이다.
GS리테일은 브레디크를 향후 △식사대용 △포켓샌드 △냉장빵 △조리빵 △냉장디저트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CU는 치아바타, 포카치아, 통밀빵 등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빵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