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엄마와 두 딸,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외부침입 흔적 없어"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1.01.05 06:21
/사진=뉴스1 경기 수원에서 세 모녀가 흉기에 찔린 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5분쯤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A씨(43·여)와 13살, 5살인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귀가한 남편은 이들 모녀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사건 현장 발견 당시 A씨의 친모인 C씨(65)도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있었다. 현재 C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A씨와 C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3~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침입 등 흔적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며 "C씨가 회복되면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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