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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021년은 성장의 해"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1.01.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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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LG화학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LG화학




"올해를 성장의 해로 선포하고자 한다. 비전과 핵심가치를 더욱 내재화하고 발전시킨다면 5년 후 30조원 이상의 매출과 두 자리 수 이상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명실상부 글로벌 탑 수준의 더욱 강력한 LG화학이 될 것으로 믿는다."

신학철 LG화학 (658,000원 ▼16,000 -2.37%) 대표이사 부회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신 회장은 "우리는 미래 트렌드에 올라타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전지재료, 지속가능성, 바이오 등 다수 차기 성장 동력을 이미 보유 중"이라며 "이를 위한 우수 인재와 기술력, 투자 여력 등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4가지 핵심과제도 내걸었다. △기존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프로젝트A+ 실행을 통한 사업계획의 달성 △차기 성장 동력 육성 가속화 △글로벌 탑 수준의 환경안전 체계 구축 △지속가능경영 발전 등이다.

프로젝트A+란 선제적이고 민첩하게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LG화학 고유의 비상경영체제를 뜻한다.

신 부회장은 "전지 사업 분사 이후 우리의 투자여력은 더 좋아졌다"며 "기존 사업들의 성장 전략을 적극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유망 성장 시장 선점 및 글로벌 지역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의 차기 성장 동력으로 생명과학 뿐 아니라 전지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이모빌리티 소재 등을 선정했다.

신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고성장과 함께 전지재료 시장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양극재와 바인더, 분산제, 전해액 첨가제 등 다양한 전지재료 사업 분야 역량과 자원을 하나로 결집해 고객 또는 기술 선도 업체와 적극 협력해 빠르게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성은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로 성장의 큰 축이 될 것"이라며 "이미 추진중인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탄소포집저장활용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해 사업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지속가능한 솔루션의 사업성을 확보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경량화, 전장화 등 트렌드에 발맞춰 엔지니어링 소재,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소재 등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있다"며 "'아웃사이드인(Outside in)' 관점에서 고객의 미래 기술 변화 트렌드를 파악하고 공동 개발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글로벌 신약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보물과도 같다"며 "신약 파이프라인의 퀄리티 향상, 글로벌 임상 개발 가속화와 사업화 준비를 위해 다방면 영역에서 외부 업체와의 협력을 더 확대하고 신약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데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안전 체계 구축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신 부회장은 "환경안전 사고 등 위기 관리에 실패한 기업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가능성 제로에 가까운 시나리오까지 대응 가능한, 다중의 예방 체계를 확보하고 환경안전 전문인력과 역량을 대폭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객 중심의 고객가치 경영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하자"며 "고객의 미래 변화 방향과 핵심 니즈에 우리의 연구개발, 제품 개발을 긴밀히 연결시키는 등 일하는 방식을 고객가치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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