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아동시설서 숙식·다과모임했더니…확진자만 16명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1.01.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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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말인 3일 오전 서울 용산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주요 환승 지하철역과 공공시설 주차장 등에서 운영하던 임시선별검사소를 이달 1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사진=뉴스1새해 첫 주말인 3일 오전 서울 용산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주요 환승 지하철역과 공공시설 주차장 등에서 운영하던 임시선별검사소를 이달 1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사진=뉴스1


서울 강북구 아동 시설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하루 새 6명 발생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강북구 아동시설의 타시도에 사는 관계자 1명이 지난 31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시설에서만 지난 2일 9명, 3일 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직장에서 가족으로 감염이 전파된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6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양성 15명, 음성 10명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중에 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창문을 통한 자연 환기가 가능하며 시설 관계자와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도 양호했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이 지난 12월 24~27일 시설 내에서 숙식을 했고, 관계자 간 다과 모임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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