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누리집 우리말 이름 짓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2021.01.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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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최근 한국어학과가 '세종사이버대학교 누리집 우리말 이름 짓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1~20일 인터넷으로 접수됐으며, 284편의 참신한 응모작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대상과 최우수상 및 우수상 각 1명, 장려상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교육과정로드맵'을 우리말로 순화한 고은빈 씨의 '배움길라잡이', 최우수상은 '오리엔테이션'을 순화한 박성배 씨의 ‘미리배움길’, 우수상은 '예비학생서비스'를 순화한 강은비 씨의 '새내기도우미'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도담길잡이(멘토링프로그램, 김요한), 보람북돋우미(캠퍼스포인트, 전민성), 아름드리모음터(클라우드, 홍화연), 지켜보미(모니터링단, 이나현) 등 참신한 응모작이 장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에 참여한 윤필립 영화평론가(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교수)는 "심사 과정에서 응모작의 순우리말 여부와 의미 투명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며 "아름답고 부르기도 쉬운 순우리말이면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단번에 인지하기 쉬운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한국어학과 이은경 학과장은 "수상작 중 일부는 학교의 요청에 따라 향후 대학 홈페이지에서 정식으로 사용될 계획이다"며 "대상과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일반인 수상자의 경우 상금 외에도 세종사이버대 입학 시 1년간 50~100% 등록금 감면과 같은 풍성한 장학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재단 및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 및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부설 한국어교육원을 비롯해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 국제학교, 이민자통합센터, 평화다문화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 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이 학과는 2021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입학 후에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위 과정을 통해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학사 학위를 취득해 한국어교원(문화체육관광부) 및 다문화사회전문가(법무부)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복수전공 및 부전공 제도를 통해 타분야의 다양한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일 화요일 오후 10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세종사이버대, '누리집 우리말 이름 짓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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