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의 '작은 시무식'…장세욱 부회장 '백스테이지 리더십' 강조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1.01.04 12:28
글자크기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4일 팀별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우수 직원에게 수여하는 '송원상' 수장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국제강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4일 팀별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우수 직원에게 수여하는 '송원상' 수장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국제강


"팀원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리드해 주길 바랍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4일 진행된 시무식에 앞서 팀장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백스테이지 리더십(Backstage Leadership)'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백스테이지 리더십은 리더가 자신을 영웅처럼 드러내는 '프론트스테이지 리더십'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사를 지원하고 행동하며 내실을 다지고 살림을 책임지는 리더십을 뜻한다.



장 부회장은 이와 관련, "각 팀의 업무 에너지가 집중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업무목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동국제강은 본사 및 각 사업장에서 '작은 시무식'을 열고 신축년 새해를 맞이했다.



장 부회장은 코로나19확산 등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존 집합 행사 방식의 시무식을 폐지하고 각 팀별로 진행하는 새로운 시무식을 도입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팀 별 대응력을 강화하고 감염병 확산 등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작은 시무식'은, 각 팀 별로 팀장이 팀원들에게 CEO메시지를 전파하고 팀원 간 새해 덕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