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현대위아 급등..아이오닉5 온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1.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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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가 나란히 급등하고 있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예상보다 빨리 출시될 수 있다는 분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증시에서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는 오전 11시32분 현재 전일 대비 3만7000원(14.48%) 오른 29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현대위아 (57,200원 ▼900 -1.55%)는 전일 대비 25.98% 오르고 있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도 8%대 강세다.



이날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오닉5 출시가 임박했다며 관련 부품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첫 신차인 아이오닉5가 오는 2월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올해 4월 중 출시가 예상됐고 코나 EV(전기차) 배터리 리콜로 출시 지연 우려가 존재했기 때문에 조기 출시는 신차 완성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긍정적 뉴스"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차량 생산 및 판매 포트폴리오의 무게 중심은 아이오닉5 출시를 기점으로 친환경차로 빠르게 옮겨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현대차 그룹 계열 부품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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