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노동 DW 및 공동이용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21.01.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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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 (6,590원 ▼160 -2.37%)이 외산 SW(소프트웨어)를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는 윈백(Win-back)에 성공했다. 위세아이텍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이 강세를 보이는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시장에서 외산 제품을 제치고 정부 사업을 수주했다.

위세아이텍에 따르면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고용·노동 DW 및 공동이용시스템 구축 사업(OLAP SW 도입)'에 위세아이텍의 다차원분석 시각화도구 '와이즈올랩'(WISE OLAP)을 도입했다. 기관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사의 'MSTR'를 사용해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최근 시스템 노후화에 따른 시스템 재설계 및 기능 개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위세아이텍의 '와이즈올랩'을 최종 선택했다. 수주 금액은 SW 라이선스와 시스템 구축 비용을 합해 약 6억원이다.



위세아이텍 측은 "한국고용정보원이 기존에 사용하던 BI 제품은 복잡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췄다"면서 "편의성, 효율성 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와이즈올랩'은 데이터 현황과 통계 정보를 직관적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며 "자원 활용성이 강화되고 이용자의 업무수행 능력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위세아이텍에 따르면 '와이즈올랩'은 그래프, 차트, 히스토그램, 트리맵 등 다양한 데이터 시각화 모델을 제공한다. 분석 결과를 엑셀, 워드, 텍스트, Html, CSV 등의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위세아이텍 측은 "이번 경합은 기술평가 90%와 가격평가 10%였다"며 "우리 제품이 기술평가를 포함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외산 SW가 우수하다는 인식을 뒤엎었다"며 "우수한 성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국산 제품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위세아이텍사진제공=위세아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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