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 티엠디랩 이어 메디프론 투자 "바이오 사업 확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1.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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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사이언티픽 (1,216원 ▼41 -3.26%)은 경영참여 및 사업시너지 확장 목적으로 150억원 규모로 메디프론 (1,276원 ▼38 -2.89%) 주식 취득을 결정하고, 취득 후 10.82%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와 치매조기진단키트,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1999년 설립이래 자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을 독일의 그루넨탈, 스위스 로슈 등 글로벌 대형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세계수준의 R&D(연구개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르는 진통제의 임상1상 승인을 받았으며 퀸타매트릭스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성 치매조기진단키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은 협력 및 투자관계를 맺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확보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 할 방침이다.

한편 티사이언티픽은 지난해 11월 인체삽입형 형상기억고분자 물질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 티엠디랩 지분 추가취득으로 특수관계인 포함 총 20.68%를 확보하여 2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개발 및 차세대 신약개발 검증 플랫폼사업과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첨단융합 헬스케어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자체사업발굴 및 투자를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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