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계획] 충주시, 신성장 전략산업 추진 '속도'

뉴스1 제공 2021.01.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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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공장 유치해 맞춤형 산단 조성

15일 충북 충주시가 국토부의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소교통 복합기지 조감도.(충주시 제공)2020.12.15/© 뉴스115일 충북 충주시가 국토부의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소교통 복합기지 조감도.(충주시 제공)2020.12.15/© 뉴스1


(세종ㆍ충북=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올해 수소산업 육성 등 신성장 전략산업과 맞춤형 산단 조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5대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구축해 충주형 성장 발전 모델로 삼고 미래 성장동력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5대 신성장산업은 수소, 바이오, 자동차부품, 승강기, 2차전지 등으로 산업별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복합비즈니스센터와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수소생산 시설을 추가 유치해 현대모비스와 함께 안정적 수소 공급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추진한다.



친환경 수송기계 부품산업을 기반으로 중부내륙권 범위를 넘어서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강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산업기반 시설도 구축한다.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와 미래모빌리티 기술지원센터도 건립하고 북부권 통합혁신지원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북지역본부도 설립해 소재·부품·장비 실증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전략적 유치업종 배치를 통한 권역별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서충주 권역에는 드림·비즈코어시티·법현 산단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을 동충주 권역에는 동충주·엄정·금가·스마트 산단을 조성한다.

서충주 드림파크 산단에는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을, 비즈코어시티 산단에는 현대모비스 3공장을, 법현 산단에는 연구개발 시설을,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에는 정밀의료·의약품 제조업을 각각 유치할 계획이다.

동충주 산단은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를 위한 이전 용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승강기 관련 업종의 집중화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와 같은 우량기업 유치로 신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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