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에서 '친환경 지킴이' 되어볼까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1.03 10:51
글자크기

BGF리테일,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손 잡고 환경보호 캠페인 'Be Green Friends 시즌 1' 시작

/사진=BGF리테일/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미사이클(Me-cycle)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손 잡고 신축년 첫 번째 환경보호 캠페인 'Be Green Friends(그린 프렌즈가 되어주세요) 시즌 1'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이 친환경 실천을 새해 목표로 세우고 생활 속에서도 쉽게 행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CU 멤버십앱(어플리케이션)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에코백 사용하기 △친환경 상품 구매하기 △텀블러 이용하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하기 등 편의점 이용 시 가능한 그린 무브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약속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상 속에서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 행동을 #CU친환경캠페인 #그린프렌즈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해도 참여 가능하다. CU는 캠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플리츠마마와 함께 제작한 한정판 CU에디션 숄더백과 플립백을 각각 250명에게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캠페인 의미를 더하기 위해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개성있는 가방, 의류 등을 제작하는 에코패션 브랜드인 플리츠마마와 협업했단 설명이다. 해당 플리츠백 2종은 버려진 페트병 16개를 재활용해 만든 것으로 친환경의 의미를 담은 초록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플리츠백에 부착되는 택(Tag) 모양도 CU의 PB(자체상품)브랜드 캐릭터인 샤이루로 제작해 귀여움을 더했다.



BGF리테일은 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시즌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시급한 환경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전사적인 환경보호 슬로건을 'Be Green Friends'로 정하고 임직원과 CU 가맹점주는 물론 고객들도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에 따라 CU는 △전 매장 종이빨대 사용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 동참 △친환경 용기 간편식 시리즈 출시 등 편의점 곳곳에 친환경 요소를 녹여왔다. 이달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봉투 사용을 중단하고 합성 수지를 원재료로 하는 친환경 봉투로 전면 교체에 나선다. 이 같은 활용으로 BGF리테일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일회용품 사용 증가가 야기하는 각종 환경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약속들로 신축년 새해를 출발했다"며 "환경문제에 관심은 있었지만 그간 실천을 미뤄왔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지구를 위한 그린 무브를 실천하는 그린프렌즈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