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CES 2021에서 신기술 모은 '48인치 벤더블 CSO'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21.01.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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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몰입에 생생한 사운드까지…게이밍에 최적화

모델이 ‘48인치 벤더블 CSO’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모델이 ‘48인치 벤더블 CSO’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12,190원 ▲450 +3.83%)는 오는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게이밍에 최적화된 48인치 벤더블 CSO(Cinematic Sound OLED) 패널'을 최초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벤더블 CSO 패널은 크게 2가지 기술이 강점이다. 우선 종이처럼 얇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장점을 활용해 화면을 최대 1000R(반경 1000㎜ 원의 휘어진 정도)까지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다. TV를 볼 땐 평면으로 쓰다가 게임을 할 땐 커브드 화면으로 바꾸면 된다. 이렇게 하면 화면 중앙에서 가장자리까지 균일한 시청거리를 제공해 시각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CSO 패널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직접 소리를 내는 기술이다. 별도 스피커 없이 OLED 패널 자체가 진동해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낼 수 있다. 화면 속 등장인물들이 직접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며, 커브드 화면의 경우 사용자 중심으로 소리가 집중돼 효과가 더 극대화된다.

이 제품은 특히 기존 CSO보다 한 단계 진화된 초박형 필름 CSO 기술을 적용했다. OLED 패널을 진동시켜 소리를 만드는 부품인 익사이터의 두께를 기존 9㎜에서 0.6㎜로 줄여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고, 얇은 화면에서도 압도적인 사운드를 즐길수 있다.



OLED 패널은 △무한대의 명암비가 만들어 내는 차원이 다른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화질 △0.1ms의 빠른 응답속도 △초당 120장의 화면재생률 △떨림이나 끊김 없는 자연스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넓은 가변주파수 영역 등 게이밍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하여 게이밍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글로벌 국제 인증기관들로부터 블루라이트 저감, 플리커프리 인증을 받는 등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48인치 벤더블 CSO는 게이머들에게 기존의 디스플레이들이 따라올수 없는 차원이 다른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CES 2021 전시 참가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1월 4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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