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전문가들이 꼽은 2021년 가장 기대되는 안방스타는? 김선호

뉴스1 제공 2021.01.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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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문가 25인, 신년 설문조사
김선호 "다음에도 같이 작품하고 싶은 배우 되고파 "

배우 김선호/KBS 제공 © News1배우 김선호/KBS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김민지 기자,장아름 기자,안태현 기자 = 배우 김선호(35)가 '선호배우'로 우뚝 섰다.

뉴스1이 2021년 신년을 맞아 현직 방송 PD 등 방송 전문가 25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김선호는 4표를 받아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 부문 1위로 뽑혔다.(복수, 무응답 답변 포함)

김선호는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 지난 2017년 KBS 2TV 드라마 '김과장'으로 드라마에 데뷔했다. 비교적 늦은 데뷔이지만, 성장세는 가파르게 올라갔다. MBC 단막극 '미치겠다 너땜에!'로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강점을 보여주더니, tvN '백일의 낭군님',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 이어 2020년 tvN '스타트업'을 만났다.



특히 예능과 드라마 활동을 병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KBS 2TV '1박2일 시즌4'의 멤버인 그는 순박하고 훈훈한 매력을 드러내며 '예뽀'(예능 뽀시래기)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대중적 호감이 높아지는 시기에 '스타트업'에서의 열연이 더해지며 확실한 인기배우로 발돋움했다.

'스타트업'에서 한지평 역으로 열연한 그는 수지(서달미 역)를 향한 짝사랑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면서 호평을 받았다. 비록 최종적으로 러브라인을 완성하지는 못 했지만, 주인공 못지 않은 사랑을 받았다며 애시청자들로부터 '서브병'(서브주인공에 몰입한다는 의미) 유발자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김선호의 강점은 선한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이다. 설레는 로맨스,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로 표현하는 진지한 연기 등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시청자들의 호감과 신뢰도가 높다.

이같은 매력을 바탕으로, 많은 방송 전문가들도 2021년 가장 확실한 활약을 보일 배우로 김선호를 뽑았다.

한 관계자는 "'스타트업' 한지평에 대한 응원 열기가 높은데 김선호의 차기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했고, 다른 관계자는 "이미 스타급 배우이지만 더 이상의 상승세를 보일 것"라고 평했다. 또 "친밀감있는 연기와 예능에 개인적인 매력까지 갖췄다"며 그에 앞서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약했던 이승기를 떠오르게 한다는 평도 냈다.


배우 김선호/ 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배우 김선호/ 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2021년 가장 기대되는 배우'로 선정된 김선호는 소감과 함께 새해 계획, 배우로서의 목표 등도 전해왔다.

김선호는 지난 2020년의 활약에 대해 "과분할 정도로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덕분에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제 연기를 봐주시는 분들 이 많아진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2021년이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누군가의 기대를 받는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다"면서 "같은 분야에서 일 하고 계시는 분들께서 저를 내년이 기대되는 배우로 지목해 주셨다는 것 자체 가 너무 큰 영광이고,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그래도 기대에 부응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선호는 "연극 '얼음'이라는 작품으로 무대에서 인사를 드릴 계획"이라면서 "함께 하고 있는 '1박2일'에서도 꾸준히 인사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1년에는 조금 더 편안한 배우로 대 중들에게 다가가고 싶고, 지금보다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다음에도 같이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서 "그건 연기적으로도, 인성적으로도 좋을 때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실 때 맡은 인물에 몰입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여전히 너무 부족하지만, 그러한 배우가 됐으면 한다"며 배우로서의 목표를 전했다.

Δ 설문에 참여한 드라마 전문가들(가나다순)

권성창(MBC CP)
기민수(KBS CP)
김경민(팬엔터테인먼트 콘텐츠팀)
김상휘(KBS CP)
김성윤(감독)
김소정(JTBC스튜디오 기획팀)
김재인(CJ ENM 미디어마케팅 국장)
김지연(JTBC스튜디오 EP)
김호영(MBC CP)
문석환(본팩토리 대표)
박상억(JTBC스튜디오 EP)
배성훈(플레이리스트 CP)
소재현(스튜디오드래곤 CP)
손석우(BH엔터테인먼트 대표)
손정현(감독)
양근환(어썸이엔티 대표)
이영석(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 드라마 부문 CP)
이훈희(KBS 제작2본부장)
유상원(스튜디오드래곤 CP)
정동윤(감독)
최경주(OCN 마케팅팀)
홍민기(H&엔터테인먼트 대표)
홍석우(MBC CP)
홍성창(SBS 드라마 제작본부장)
황혁(MBN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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