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새해 비대면 행정 등 10개 신규 시책 추진

뉴스1 제공 2021.01.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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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 뉴스1울산 중구청.©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중구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일자리기업과, 혁신교육과, 민원지적과 등을 중심으로 중구 어린이 역사문화·과학체험관 조성, 혁신도시 행복문화주간 운영, 야외 썰매장 설치 등 10개의 신규 시책을 자체적으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확정된 어린이 역사문화·과학체험관을 성남동 새즈믄해거리 37 원도심 내 지상 3층 규모의 과학·역사 동시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거점 시설로 조성한다.



올 12월 완료 예정인 이 사업을 통해 중구는 융합적 사고력을 가진 미래과학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과학문화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혁신도시 일원에서는 지역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춰 방문객을 유치해 인근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혁신도시 행복문화주간'을 처음 운영하고, 연말연시에만 운영되던 '빛거리 조성' 사업의 기간도 확대한다.



중구는 울산시와 공공기관별로 나눠 진행하던 행사를 한 주간에 통합해 공공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음악회, 힐링콘서트 등의 문화공연은 물론 공공기관 견학, 공공기관 동아리 공연, 버스킹 등도 진행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행정으로 모바일 평생학습관을 구축해 주민 누구나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활용해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건설공사 현장 감독 업무에는 4차 산업혁명 대표 기술인 드론을 접목해 육안 점검의 시·공간적 한계를 해소하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한다.


특히 성남동 212 태화강 청소년 푸른쉼터 일원에 가로 40m, 세로 25m, 1000㎡ 크기의 전통썰매장과 가로 6m, 세로 30m 크기의 아이스슬라이드 등 전체 2000㎡ 규모의 야외 썰매장 설치 사업을 추진해 연말 또 다른 가족형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결식문제를 완화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하반기부터 중구자원봉사센터 내 푸드뱅크를 신설·운영해 기부 식·생필품을 수령하거나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상담전문요원을 배치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영유아 행동문제 발생 시 어린이집 원장과 영유아 교육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문상담 등을 지원한다.

주민편의를 위한 시책으로는 주거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 유휴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유지 개방주차장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

이외에도 혼인과 출생신고 시 신고인에게 우편으로 제공하던 축하카드를 SMS로도 발송해 효과성을 높이고 축하메시지뿐만 아니라 지원 혜택, 구정 소식 등을 추가해 제도에 내실을 기한다.

중구 관계자는 "계속 사업을 비롯해 2021년 새롭게 추진되는 시책들을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이란 목표 아래 추진해 고품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이 만족하는 중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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