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와이제이코퍼레이션과 마스크 공급 계약 해지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12.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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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배상청구 소송 예정…엠플러스에프엔씨 "가격 폭락으로 구매 어렵다"

소리바다, 와이제이코퍼레이션과 마스크 공급 계약 해지


소리바다 (55원 ▼95 -63.33%)가 와이제이코퍼레이션,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에프엔씨와 3자 계약한 마스크 사업 계약을 해지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와이제이코퍼레이션에 대해 물품대금청구의 소를, 엠플러스에프엔씨에 대해 손해배상청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소리바다는 이 계약을 통해 와이제이코퍼레이션에 66억원 규모의 3중부직포 일회용 마스크를 납품하기로 했다.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은 납품된 마스크를 다시 최종수요처인 엠플러스에프엔씨에 공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엠플러스에프엔씨 측은 소리바다에 "마스크 생산량이 폭증했고, 생산·유통 가격 폭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이 발생해 추가구매가 불가능하다'고 공문으로 통보했다.



세 회사간 계약은 예정대로라면 지난 8월 7일 납품이 끝나야 할 상황이었으나, 지속적으로 발생한 지연 사유로 계약 기간이 수차례 연장됐다. 소리바다는 최근 계약종료일을 앞두고 와이제이코퍼레이션 측에 납품 장소 통지와 대금 지급을 요청했으나, 엠플러스에프엔씨 측이 추가 구매 불가 의사를 밝혀 계약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계약서 내용에 따라 법적인 절차를 통해 투자된 자금을 회수하고 기대 이익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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