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2020년 해외의료인 온라인 연수'가 마무리 됐다. 사진은 지난 2017년 6월1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몽골 의료인 연수 수료식’ 모습.(경기도청 제공) /© News1
기존에는 각 나라 의료인들이 도내 병원을 찾아 일정 기간 의료기술을 체험하고, 교육을 받는 연수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거주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41명이 연수(11월23일~12월30일)를 받았다.
연수생들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감염병 관리 등 병원 경영 관련 필수 3과목과 외과·정형외과 등 진료과별 임상강의 선택 3과목을 2~3주 과정으로 이수했다.
우수 의료기술과 현대 병원경영 시스템 전수를 위해 도내 의료기관 13곳(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분당차병원, 지샘병원, 세종병원, 윌스기념병원, 명지병원, 분당제생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조은손성형외과)의 교수진이 강의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은 한국과 경기도의 코로나 대응 계획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종사자 교육을 위해 제작한 ‘경기도 슬기로운 감염 관리 교육 자료’ 현지어 번역본도 강의 내용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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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인적 네트워크 강화와 의료산업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내년에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연수와 직접 초청 연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추진한 이 연수를 통해 국내 선진 의료기술을 경험하고 교육받은 해외 의료인은 올해 6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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