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송기섭 진천군수 "군민이 행복하고 희망 품는 군정 실현"

뉴스1 제공 2020.12.3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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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뉴스1송기섭 진천군수.©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존경하는 9만 진천군민과 800여 공직자 여러분. 신축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군은 지난해 "일을 도모하려면 무엇보다 선수를 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의 선즉제인(先則制人)을 군정운영으로 타 지자체보다 차별화한 전략으로 선도적 행정을 실현했습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위기를 군민들의 인내와 지혜, 각계각층의 연대와 협력, 공직자들의 헌신과 노력 속에 슬기롭게 극복했던 한 해였습니다.



어려움에도 9만 군민들이 보내준 한결같은 성원과 헌신 속에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눈부신 지역발전을 일궈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군은 역대 최대 상주인구 돌파, 민선7기 전반기 인구증가율 전국 4위, 1인 GRDP 9138만원 달성, 5년 연속 1조원 이상 투자유치, 3년 연속 충북 고용률 1위, 최근 4년 취업자 증가율 전국 4위, 시·군 종합평가 3년 연속 1위 등 눈부신 성과를 냈습니다.



지난해 말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3위', '경영성과 1위'를 하는 성과를 올리며 높은 발전세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업의 투자가 줄을 잇고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인구유입이 가속화 되는 것은 지난 몇 년간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정책들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협이 되고 있지만 다행히 우리군은 현재까지 일궈왔던 식품·태양광·정밀전자·기계 등 제조업 분야의 견고한 경쟁력을 앞세워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진천형 뉴딜의 추진으로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진천형 뉴딜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지역발전 전략으로 지역특화형 뉴딜인 ‘에너지 뉴딜’로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 인프라'로 사회간접자본 인프라와 생활SOC 등 도시발전을 견인하는 기반을 갖춰 나갈 것입니다.

사통팔달 물류?교통망과 경쟁력 높은 입지여건을 앞세워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지대한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일자리는 가장 효과성이 큰 복지정책입니다. 일자리가 주민의 소득 향상으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며 내수소비 활성화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내륙선 철도 신설로 획기적인 도시 발전의 전기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 화성·안성과 청주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수도권내륙선 철도망 사업을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획기적인 교통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지로 선정돼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있는 만큼 민간자원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돌봄 복지시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 저소득 노인지원, 재가서비스 제공, 경로당 지원사업,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립하도록 연금지원, 의료비와 재활보조기구 지급, 일자리 제공, 주택개조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충북혁신도시에 새롭게 문을 연 육아종합 지원센터의 운영과 공동 육아 나눔터 활성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인프라개선으로 양육친화적 환경에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군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자치단체 책무로 재난종합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해 인재와 자연재난에 대비한 각종 사고를 미연 방지해 나가겠습니다.

교육·문화 융합의 디자인 시티를 완성하겠습니다. 저 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국가경쟁력을 위협하는 심각한 요소지만 다행히 우리군은 최근 3년간 무려 약 12.6%의 학령인구가 증가했습니다.

새해는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사업을 본격화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차세대 글로벌 혁신인재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분야를 위해 진천읍 일원에 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과 충북혁신도시에 조성 중인 복합혁신센터 등의 건립사업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준비하고 진천 종합스포츠타운이 지역 생활스포츠 거점으로 기능을 강화하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숙원인 국가대표 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이 본 궤도에 오르도록 노력도 할 예정입니다.

2019년 농업기술센터 신축 이전을 계기로 지역농업을 혁신하는 등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농산물유통지원센터 운영을 재개해 로컬농산물의 소비확대와 유통증진으로 농민소득을 창출하는 모델로 만들 것입니다.

지역발전을 이끄는 힘은 공직자들의 변화 의지에서 나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과감한 창조와 실행, 혁신만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공직자라는 사명과 긍지를 갖고 군민의 봉사자로 신명나게 일하명 어떤 어려움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새해 군정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는 견여반석(堅如盤石)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주춧돌이 튼튼하면 흔들림이 없다"라는 뜻처럼 기본과 기초에 충실한 군정운영과 지역발전 전략으로 번영을 이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에도 군민여러분들과 공직자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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